프리다이빙 단체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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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이빙 교육을 하여 자격증을 발급해주는 단체는 무수히 많다.

한국 내에서 자격증을 발급하는 단체는 주로 SSI, AIDA, PADI가 있다.

무슨 단체의 자격증을 발급 받는 것이 좋은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단체보다는 강사가 중요하다라고 대답하고 싶다.

즉, 프리다이빙을 충분히 가르칠 지식과 실력을 가진 강사에게 배울 생각을 하지, 굳이 어느 단체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다만!!!

PADI는 원래 프리다이빙 교육을 하지 않는 단체였다가 최근 교육을 시작한 단체로써 원래는 주로 스쿠버다이빙을 교육하는 단체이다.

기존에 스쿠버다이빙을 교육하는 단체가 프리다이빙 교육을 하지 말라는 법은 없으나, 프리다이빙 강사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에서 이상한 점이 있다.

​프리다이빙의 기초부터 차근히 교육받아 강사가 되는 정상적인 코스가 있는가 하면, ​스쿠버다이빙 강사라면 간단한 서류 처리만 하면 프리다이빙 강사의 자격을 부여하는 조직이 PADI이다.

지금까지 프리다이빙 교육을 하면서 다른 단체에서 먼저 교육을 받아 자격증을 가진 강습생이 여러명 있었는데, 유독 PADI 자격증을 가진 강습생들부터 강사의 교육이 너무 이상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해당 강습생들은 프리다이빙 안전 지식을 제대로 보유하고 있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물론, 정상적인 코스의 PADI 강사에게 교육 받아 재미있고 안전하게 프리다이빙을 즐기시는 분도 많겠지만, 프리다이빙을 시작하시는 분들 중 ​PADI를 통해 교육을 받으시려면 해당 강사가 어떻게 강사 자격을 획득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어 본의 아니게 이런 글을 작성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스쿠버다이빙 강사에게 말도 안되는 과정으로 프리다이빙 강사 자격을 부여하는 PADI의 정책은 문제가 아주 크다고 본다. 강사는 강습생에게 교육 중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유일하게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다.

프리다이빙은 무호흡 다이빙이기 때문에 안전 사고가 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강사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1년 이상의 연습 과정을 거치기도 할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신체적 정신적 조건을 요구하는 것이 대부분의 프리다이빙 단체이고, 강사 자격을 난이도가 있도록 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본다.초보자에게는 교육 중 안전 사고로부터 지켜줄 강사가 생명줄과 같은 존재이므로 정상적인 자격있는 강사인지 확인하고 교육을 받으라고 조언하고 싶다.